물건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제로 이 두 물건을 따로 떼어서는 활용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입찰을 결정해야 한다면 같이 입찰하거나 아니면 가격차를 이용하는 전략이 주요하게 보여집니다.
길은 있지만
근처를 지나는 길은 있지만 사실상 농로와 같은 길이고 그것도 직접적으로 물건지와 닿아있지 않아서 길이 없는 맹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주변 경작지는 경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경매로 나온 해당 대지와 밭은 경계구분 없이 방치한 상태입니다.
두 물건을 따로 떼어내서 생각하면
이런 물건은 지목이 달라서 1번은 대지, 2번은 전입니다. 각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각각으로 보면 길 앞쪽에 있는 전이 약간 나아 보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전략으로 보면 2번을 먼저 낙찰하고 뒤쪽에 있는 대지를 더 낮은 가격에 입찰하는 전략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크게 개발호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두 필지 모두 낙찰 이후 전략에서 적극적으로 토지를 고치고 수요자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을 즐기려는 수요나 아니면 도심을 떠나 전원생활을 하려는 수요를 자극하여 이익을 취하는 전략이 더 나아 보입니다.
밭은 누군가 경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뒤쪽에 대지는 본래 건축물이 있었으나 멸실된 것으로 보여 보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간단한 컨테이너라도 가져도 놓는다면 토지의 가치면에서 약간의 가치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체류형 쉼터는 아니더라도 잠깐씩 도심을 떠나서 살고 싶은 수요를 찾아 보는 것은 어떤 가 싶습니다.
1번 물건은 대지.
130평 정도의 대지는 실질적으로 임야화 되어서 자금을 투입하거나 아니면 손을 보지 않는 이상 대지로 사용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대지였으니 주변 정리만 깔끔하게 만들어도 충분히 컨테이너로 농막 활용이나 간이 캠핑공간으로는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2번 물건은 전.
경작자가 주변에 있을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새롭게 밭을 갈아도 좋고 아니면 경계 구분만 만들어도 활용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수요자가 대지와 전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그렇게 되면 나머지 하나는 쓸모가 없어 될 수 있으면 두 개를 모두 한꺼번에 팔아 이익을 취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개와 사시미
많은 분들이 그날의 사건? 전말을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이 계셔서 비교적 소상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기억이 생생할 때 다시 한 번 그 사건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ㅎ (실화라 그런지... 관심도가 후덜덜)
그날은 상당히 추운 날씨였고 평택지제역에 내리니 할리데이비슨을 탈 것 같은 분위기와 정 반대인 여리여리한 횐님이 겨울 바람에 휘날리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