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위에 지상물은 대체적으로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나만 있어도 경매정보지에는 법정지상권 성립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 지상물이 법정지상권성립이 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다. 따라서 농지위에 지상물은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미리 계획해야 하는 것이지 법정지상권이 성립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고민하면 쉽게 출구전략을 세우지 못한다.
따라서 이 농지를 전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인지, 아니면 농지로 원상복구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인지는 현장에서 판단하고 입찰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낫다. 입찰 전에 미리 농취증과 원상복구계획서를 다시 한 번 다듬어 제출하여야 한다.
누가 이 농지를 쓰고 있는지 건축물은 누가 만든 것인지를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면
80% 해결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어떻게 협상을 하고 어느 정도 금액 조율이 가능한지를 타진한다면 훌륭한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지로만 보지 말고 농지의 여건과 활용성을.
농지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식으로 쓸모를 만들 것인지를 더 확인하는 것이 낫다. 대지처럼 쓰는 것이 낫다면 건축물을 생각해야 하고 농지로 복구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면 농지의 원상복구까지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도로 보면 농지로 복구하는 것이 과연 실익이 있을까.
계기가 마련되어 각자의 속사정이 터져나오는 때가 있다.
모두가 욕망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로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속마음을 한 번 두 번 살짝 살짝 비추던 그때부터 이익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쌓여 왔던 속사정이 눌려왔던 솜이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일시에 터져 나온다.
걱정과 불안.
외벌이의 불안, 그냥 흘려 보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 속사정은 다양한 형태로 쏟아져 나오면서 다양한 해석을...